[생생갤러리] 춘천 하늘에 구멍이 났나…구멍의 정체는?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춘천 하늘에 구멍이 났나…구멍의 정체는?
첫 번째 사진입니다.
가을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독특한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지난 12일, 강원 춘천에서 목격된 이 현상은 '폴스트리크 홀'이라고 불리는데요.
얇은 구름층 사이에 떠 있는 물방울이 비행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얼음으로 바뀌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는데, 이때 주변 수증기를 흡수해 커다랗고 둥근 구멍이 생기는 겁니다.
시민들은 처음 보는 이색 현상에 '합성 아니냐', 'UFO가 지나갔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각자 발길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며 휴대전화로 촬영해 간직하기도 했습니다.
▶ 제철 맞은 연평도 가을 꽃게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제철 꽃게 좋아하시나요? 가을은 수컷 꽃게의 계절이죠.
본격적인 가을 꽃게 철을 맞아 인천 중구 공판장은 꽃게 거래가 한창입니다.
연평어장의 가을 어기는 9월부터 석 달간인데요.
지난 1일부터 인천 서해안 연평어장으로 모인 꽃게잡이 배들이 조업을 시작했습니다.
연평어장의 배들은 일명 '닻자망'이라고 불리는 그물을 바다속으로 집어넣어 꽃게를 수확하는데요.
통상 봄보다는 가을철에 더 많은 꽃게가 잡힌다고 합니다.
이렇게 잡은 싱싱한 가을 꽃게는 인천 연안부두으로 보내지는데요.
공판장에서 거래하거나 인근 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해발 700m서 자란 새콤달콤 함양 오미자
마지막 사진입니다.
경남 함양군 백전면 강산골에서 농부 부부가 빨갛게 익은 오미자를 말리는 모습입니다.
해발 700m의 고랭지에서 자란 강산골 오미자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오미자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피로 해소, 간 기능 개선, 치매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함양군은 오늘(16일)과 내일(17일) 이틀간 '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 오미자축제'를 개최하는데요.
오미자 떡과 오미자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함양을 찾아 새콤달콤한 오미자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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